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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R는 김승혁 승리, 배상문 · 강성훈 · 박상현 제치고 신한동해오픈 공동 3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금랭킹 1위 김승혁(28)이 시즌 최종전 1라운드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 1위 배상문(28·캘러웨이)과 지난해 코리안투어 상금왕 강성훈(27·신한금융그룹)에 판정승했다.

김승혁은 6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파72·7320야드)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김승혁은 공동선두 변진재(25) 이창우(21)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KPGA

김승혁과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 디펜딩챔피언이자 PGA 투어 2014-2015 시즌 개막전 우승자 배상문은 보기 없이 버디 3개만을 기록, 강성훈과 함께 3언더파 69타 공동 7위에 올랐다.

김승혁은 올시즌 SK텔레콤오픈과 한국오픈을 잇따라 석권하며 박상현()을 제치고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있다. 시즌 최종전인 이번 대회서 상금왕이 확정된다.

김승혁은 “전반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후반 들어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샷 감각이 돌아와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승혁은 특히 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여자친구 양수진을 언급하며 “서로 잘 안될 때 동영상을 촬영해 보여준다든지 단점을 고쳐주려고 노력한다”며 올시즌 상승세에 여자친구의 도움이 힘이 됐음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김승혁과 친구인 배상문은 “오늘 같이 쳐보니 스윙 리듬, 어프로치샷 등 어디 하나 빈틈이 없어 보였다”며 “역시 지금 국내 투어에서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선수다웠다”고 말했다.

배상문은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선 “비교적 좋은 출발이었다. 특히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 드라이버 샷 뿐만 아니라 아이언 샷에도 비거리가 충분하지 않았고 퍼트가 잘 안됐다. 내일 경기에는 오늘 경험을 감안하여 플레이 할 것이다”고 밝혔다.

변진재는 8번홀(파3·190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데 힘입어 루키 이창우와 함께 5언더파 67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역전 상금왕을 노리고 있는 박상현은 2오버파 74타 공동 52위로 첫날 다소 주춤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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