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넥센의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박한이는 1-1로 팽팽하던 9회초 2사 이후에 극적인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박한이 홈런에 힘입어 2승1패로 시리즈 전세를 뒤집었다. 박한이는 경기 후 KBO가 발표한 3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돼 기쁨을 두 배로 더했다.
박한이 아내 조명진은 2사 1루 박한이의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는 순간 만세를 부르며 엄지 두개를 치켜올리는 ‘따봉’ 포즈로 기뻐하는 모습이 잡혔다.
조명진은 2000년 MBC 2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호텔리어’, ‘사랑은 아무도 못 말려’, ‘주몽’, ‘선덕여왕’ 등에 출연했다. 이후 2009년 박한이와 결혼했다.
박한이 조명진에 네티즌들은 “조명진 박한이 좋겠네요”, “박한이 조명진, 오늘도 홈런 칩시다!”, “박한이 조명진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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