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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은 지금] 족발서 치보다 360배 많은 대장균‘우글’
○…족발, 머릿고기, 선지, 곱창 등 시중에 가공 유통되는 식육부산물 위생 상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최근 도내 식육부산물 취급업소 225개소를 점검해 축산물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40개소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특사경에 따르면 이들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식육부산물을 허가도 받지 않고 불법으로 가공해 판매했다. 심지어 가공제품에서 기준치의 360배가 넘는 대장균이 검출되는 경우도 있었다.적발 유형별로는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영업자준수사항 위반 16, 표시기준위반 4, 무허가ㆍ미신고 6, 기준규격 위반 3, 기타 8) 37곳, 식품위생법 위반 2곳, 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 위반 1곳이다.

이계웅 특사경 팀장은 “식육 가공업 허가를 받지 않으면 정기적으로 성상, 대장균 검사와 위생점검 등을 받지 않기 때문에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고 했다.

수원=박정규 기자/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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