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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형 아파트 시장 꿈틀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최근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줄곧 떨어지기만 했던 중대형 아파트값이 꿈틀대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2014년 9월을 기준으로 광교, 판교, 동탄, 김포 등 수도권 주요 신도시의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매매값이 전 분기에 비해 0.68%에서 최대 3.63%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상승폭이 큰 곳은 광교신도시로, 전 분기 대비 3.63% 올랐으며, 이는 60~84㎡의 소형 평형의 상승폭인 2.55%보다도 높은 수치다. 김포한강신도시의 경우 85㎡ 초과 평형대가 2.87% 상승한 것에 비해 60㎡ 이하는 1.56%, 60~84㎡는 0.38% 상승한 것에 불과해 중대형의 오름세가 눈에 띄었다.


분양시장에서도 수도권 신도시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돋보였다. 지난 10월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된 ‘위례자이’는 전용 101~134㎡의 중대형평형으로만 이뤄진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139대 1, 최고 3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올 한해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달성한 단지가 됐다. 미사강변도시에서 선보였던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역시 전용 91~132㎡로 구성된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6.5대 1, 최고 93대 1을 기록하며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한 민간아파트 중 가장 높은 청약률을 보였다. 또한 최근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서 선보였던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의 중대형 평형인 전용 136㎡타입이 평균 4.16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다른 중대형 타입들도 순위 내 마감되는 등 중대형의 선전이 눈길을 끌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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