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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천 자연생태하천 탈바꿈 내달 준공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안양천 시흥동~염창동 구간이 자연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해 내달 준공된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자연하천으로의 복원을 위해 추진한 ‘안양천 하천환경 개선사업’의 모든 공정을 내달 모두 마무리하고 준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하는 안양천은 서울 금천구 시흥동(기아대교)에서 강서구 염창동(한강 합류점)에 이르는 14.4km로, 지난 2009년 2월 공사에 들어가 4년 10개월 만에 모든 공정을 완료한 것이다.

준공되는 안양천에는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실개천 2개소를 비롯해 산책로(6.82km), 징검여울(3개소) 등이 설치됐으며, 고수부지에서 물이 흐르는 유수지까지의 호안이 말끔히 정비됐다.

특히 생활폐수 배출관의 악취를 최대한 제거하는 오수차폐시설 13개소를 만들어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자전거도로(2.04km)도 만들어 주민들의 여가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안충환 서울국토청장은 “지난 추석 때 조기 개방을 했는데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만족해 하고있다”며 “앞으로도 자연학습 등 많은 용도로 이용될 수 있는 만큼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사진설명: 양천구 목동 ‘안양천 좌안 고수부지’의 ‘자연관찰실개천 조성구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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