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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 신공> 비전을 점검하라
매출 400억대의 중소기업에서 인사담당을 맡고 있는 임원입니다. 저희 회사가 급여나 복지 면에서 대기업 수준에 한참 못 미치다 보니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졸업 시즌이 다가와도 새로운 우수 인력을 뽑는 데에 어려움이 많고, 또 현재 일하고 있는 우수 자원도 자꾸 빠져 나갈 기회를 찾아서 이 또한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당장 급여나 복지를 올려 줄 수도 없는 일이고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청년실업 100만 시대요, 일자리가 없다고 아우성인데도 이처럼 중소기업은 마땅한 인재를 구하지 못해 역시 아우성인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요즘의 현실이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어쨌든 이분의 경우는 문제를 보는 관점을 바꾸고, ‘우수인력’을 찾지 말고 ‘현명한 인재’를 찾는 것이 정답이다. 이분이 바꿔야 하는 관점은 급여가 적어서 우수 인력이 오지 않는다는 생각을 바꾸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물론 급여를 최우선시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다. 즉 급여가 아무리 많아도 앞날에 대한 비전이 없다면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급여가 적다고 한탄하기 전에 회사의 비전을 확실하게 만들어 가지고 있는지를 점검하라. 왜 기존 인력이 떠나려 하겠는가? 비전이 있어도 대략 짜 맞춘 탁상공론같은 비전이기 때문에 그렇다. 누가 보거나 들어도 ‘아, 그렇구나!’하고 공감이 확 느껴지는 그런 확실한 청사진을 잘 구비해 놓고 있다면 현명한 인재들은 비록 지금의 급여가 좀 부족하더라도 얼마든지 앞날을 내다보며 참아 낼 수 있는 것이다.

직장인들이여!! 문제를 너무 돈으로만 풀려 하지 말라. 자기 돈을 들여가면서도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급여가 적어도 비전을 줄 수 있다면 인재는 모인다.

김용전 (작가 겸 커리어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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