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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방치된 땅 주차장 만드세요”…비과세 등 혜택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주택가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방치된 땅에 주차장을 만들어 수익을 낼 수 있는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토지 소유주가 주차장 설치를 신청하면 1면당 최대 200만원의 설치 비용을 지원해준다. 특히 토지소유주는 주차장 운영 수익금(월 4만원)을 챙기거나 재산세 비과세 혜택 중 한가지를 선택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만 토지 소유주는 최소 1년 이상 주차장으로 공간을 제공해야 하고 주차면도 2면 이상 확보해야 신청할 수 있다. 조성된 주차장은 지역 주민에게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제공된다.

강서구는 이달 한달간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에 참여할 주민들을 집중 모집하고, 주차장을 조성할 수 있는지 확인한 뒤 토지 소유주와 협약을 체결한다. 강서구 관계자는 “자투리땅 주차장이 주차난 해소는 물론 예산 절감과 도시미관 개선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 신청은 강서구청 주차관리과(02-2600-4215)로 문의하면 된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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