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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ㆍ강동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 ‘최우수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와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5개 자치구 중 여성가족정책을 가장 잘 실천한 구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가 올해 추진한 여성가족정책 성과를 종합 평가한 결과 동작구와 강동구가 최우수구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동작구는 다가구주택가 등 골목길 가스배관에 형광물질을 칠하고 주택 현관문에 거울 시트를 부착하는 등 범죄를 예방하는 ‘여성안심 거울길’을 조성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동구는 편부가정에 전자우편과 문자메시지로 보육 정보를 제공하고, 육아 고민을 상담하는 보육반상회를 여는 등보육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우수구는 서대문ㆍ관악ㆍ구로ㆍ서초 4개 자치구가, 장려구는 성북ㆍ도봉ㆍ영등포ㆍ종로ㆍ양천ㆍ강서ㆍ금천 7개 자치구가 뽑혔다.

이들 자치구는 한정된 예산에도 시민참여 등 지역자원을 활용, 다양하고 실효성이 큰 자치구별 특성화 사업을 추진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서대문구는 독거노인과 대학생 주거공유(홈쉐어링) 사업, 관악구는 여성영세창업자들을 위한 공동판매장, 구로구는 다문화가족 소통을 위한 사업, 서초구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손주 돌보미사업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서울시는 선정된 자치구에 2000만∼8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조현옥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체감도 높은 여성가족정책을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려면 자치구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자치구 여성가족정책 평가를 통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여성 맞춤형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서울 전 지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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