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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즈 한국조지메이슨대 총장 “국제학과 신설 등 한국캠퍼스 활기 찾을 것”
[헤럴드경제=이태형(인천) 기자]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에는 미국과 벨기에 등 외국 대학 4곳이 본교의 시스템을 토대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교육부의 정식 인가를 받고 올해부터 신입생을 받고 있는 조지메이슨대학은 경제ㆍ경영학과 등 2개과의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내년에 국제학과가 개설되면 한국 캠퍼스가 더욱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이 휴즈 한국조지메이슨대 총장은 “본교와 동일한 수준의 수업과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졸업하면 미국캠퍼스 졸업장과 동일한 졸업장을 취득하게 된다”며 “한국캠퍼스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1, 2학년을 한국에서 보내고 3학년 과정을 미국에서 수학한 뒤 4학년 때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며 학교를 소개했다.

미국캠퍼스 학생들도 한국캠퍼스에서 한 학기나 두 학기 수학이 가능해 양국 학생들 간 국제교류와 네트워크, 글로벌대학경험, 실무 인턴십 기회를 공유하게 되는 것도 특징이다. 현재 한국캠퍼스의 모든 교수진은 미국캠퍼스의 정교수가 교환근무 형태로 재직 중이다.

휴즈 총장은 “내년 가을 독립 강의동이 완공되면 보다 우수하며 학구적인 환경에서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국 토종 학생들이 입학을 결정하는데 부담스러울 법도 하다. 휴즈 총장은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입학생들을 위해 ‘Go Mason EA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은 3주 동안 집중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이 휴즈 한국조지메이슨대 총장

현재 재학생은 한국 및 동남아시아, 그 외 지역 출신의 73명이다. 이 중 6명은 미국캠퍼스 페어팩스(Fairfax) 교환학생이다.

2015년도 모집 정원은 경제학과 80명, 경영학과 80명, 그리고 신설되는 국제학과 30명이다. 2015년 봄(3월) 학기 원서접수는 1월 30일까지며, 대학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지원을 받는다. 입학지원 시 온라인지원서, 영어능력증명(TOEFL 또는 IELTS 점수 등), 고교성적증명서 등을 필수 제출해야 한다.

한편 조지메이슨대학교의 미국 본교는 1972년 설립된 공립대학으로 워싱턴에서 20여분 거리에 위치한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위치해 있다. 세계대학순위(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ies)에서 상위 200위 안에 들며, 2008년부터 5년연속 U.S. 뉴스앤리포트의 ‘주목할 만한 대학교 톱 5’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1986년과 2002년 각각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제임스 M.뷰캐넌 교수(James Buchanan)와 2002년 버논 스미스(Vernon Smith) 교수, 영국 이코노미스트지가 선정한 ‘최근 10년 간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에 선정된 타일러 코웬(Tyler Cowen)교수가 재직 중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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