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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달산 토막시신, 비닐봉투 4개 추가 발견…‘비밀 풀리나’
팔달산 토막시신 추가 발견

[헤럴드경제]경기도 수원 팔달산 인근에서 토막 시신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비닐봉투 4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11일 한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토막 시신이 처음 발견된 팔달산 인근 지역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비닐봉지 4개를 발견했다.

앞서 지난 4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뒤 팔달산 등산로에서는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긴 토막 시신이 발견됐다. 길을 지나던 등산객에 의해 발견된 해당 시신은 머리와 팔이 없는 인체 상반신으로, 심장이나 간 등 주요 장기가 사라져 장기 밀매와 연관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그러나 국과수 부검의는 “장기적출의 경우 심장이 뛰고 있는 상태에서 흉골을 절개해야 하지만 팔달산에서 발견된 시신에서는 흉골 절개 흔적이 없다”며 장기 밀매를 당했을 가능성이 낮다는 소견을 밝혔다.

이후 경찰은 주변 CCTV와 시민 제보를 통해 팔달산 일대를 수색했으며 이 과정에서 비닐 봉지 4개를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훼손을 막기위해 봉지를 곧바로 국과수에 의뢰했다고 밝혀졌다.

아직까지 시신의 DNA와 일치하는 실종자 DNA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4개의 봉지에 담긴 시신이 첫 번째로 발견된 시신의 실마리를 풀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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