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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달산 토막시신 살점 또발견…초교 등하굣길 ‘비상’
[헤럴드경제] 수원시 팔달산에 이어 수원천 인근에서 인체 살점이 든 비닐봉지가 추가로 발견돼 수원지역 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비닐봉지가 발견된 곳 인근에만 초등학교 5곳이 몰려 있다. 하지만 사건발생 일주일이 다 되도록 범인에 대한 단서조차 발견되고 있지 않고 있다.

11일 수원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토막시신이 처음으로 발견된 팔달산 등산로와 가장 인접한 남창초는 최근 학부모들에게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는 안내장을 보냈다.

안내장에는 ’등교 후 담임교사에게 알리기‘, ’이른 등교와 늦은 하교 피하기‘, ’집을 나설 때 장소 및 귀가시간을 알리기‘, ’괴소문에 휘둘리지 않기‘, ’2∼3명씩 무리지어 다니기‘ 등 강화된 생활안전 매뉴얼이 담겼다.

녹색어머니회 간부들도 일주일에 2∼3번씩 교대로 하던 등하굣길 안전지도를 최근들어 매일같이 나서 학생들의 안전을 보살피고 있다.

수원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충격적이 사건이 발생했는데 범인이 잡히고 있지 않아 일부 학부모가 불안해 하신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날마다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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