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종북콘서트 논란' 신은미, 출국정지 …부산 콘서트도 취소
[헤럴드경제] ‘종북 콘서트’ 논란을 빚고 있는 재미교포 신은미(여·53)가 오는 20일까지 출국정지를 당했다.

11일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경찰은 이날 오후 2시까지 신 씨에게 서울청으로 출두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 신 씨가 이에 응하지 않자, 법무부를 통해 출국정지 조치를 취했다.

이는 범죄수사를 위해 출국이 적절치 않다고 인정되는 경우 합법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이라도 열흘간 출국정지를 검찰에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한 것으로 20일까지 신 씨는 국내를 벗어날 수 없게 됐다.

이날 신 씨는 부산에서 콘서트를 진행하고 12일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10일 발생한 인화물질 테러사건에 때문에 결국 안전상의 이유로 부산콘서트를 취소했다.

경찰은 미국 시민권자인 신 씨가 끝까지 소환 조사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을 세우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8시경 전북 익산시 신동성당에서 열린 ‘평양에 다녀온 그녀들의 통일이야기-신은미·황선 전국순회 토크문화콘서트’에서 고등학교 3학년 오모군(18)이 인화물질이 들어있는 냄비를 가방에서 꺼내 번개탄과 함께 불을 붙인 뒤 연단 쪽으로 투척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인화물질에서 불이 붙고 연기가 치솟아 다수의 관객이 화상을 입었고 2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