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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운 날씨와 함께 찾아 온 불청객 겨울 탈모, 제대로 예방 치료하자
[헤럴드경제]직장인 김모(31)씨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탈모가 더 심해진다고 느껴 탈모치료 전문 병원을 찾았다. 김씨는 “예전에는 인터넷으로 탈모치료에 대해서 검색하고 얻은 정보대로 이것 저것 해 보았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며 “괜한 시간낭비 비용낭비를 하지 않고 가장 정확하고 효과 있는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게 되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겨울이 되면서 겨울철 탈모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머리카락은 3년~6년간 자라다 빠지게 되고 잠깐 쉬는 시간을 가진 뒤 다시 자라게 된다. 이때 잠깐 쉬는 시기를 휴지기라고 하는데 겨울이 되면 이 휴지기 머리카락이 증가하기 때문에 머리카락 빠지는 양이 늘어나게 된다.

또 춥지만 건조한 날씨 때문에 두피의 각질이 늘어나고 이것이 모공을 막아 탈모가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겨울철 탈모 환자의 증가도 있지만,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 취업 준비생, 연말에 잦은 회식 등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으로도 탈모가 생겨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기도 한다.

겨울철 탈모는 꾸준한 관리와 생활 습관이 중요
이러한 겨울철 탈모를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와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겨울의 건조한 날씨도 두피의 적이지만 추운 날씨 때문에 지나친 난방 또한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므로 가습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공기중의 가습 뿐 아니라 물을 충분히 섭취하여 몸의 수분 보충도 신경을 써야 한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치명적이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하는 것이 좋고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수험생들 또는 연말의 직장인들은 신체 리듬을 깨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탈모 뿐 아니라 기본적인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신체 리듬을 깰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먹는 것이라도 잘 먹어 고른 영양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 등은 고기류를 통해 섭취할 기회가 많은 반면 상대적으로 해조류, 과일, 생선, 견과류 등은 쉽지 않지만 일부러 챙겨서라도 먹는 것이 좋다. 비타민제를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참닥터 모발이식 클리닉의 김주용 원장은 “스트레스, 영양 결핍으로 인한 탈모의 경우 그 원인이 해소되면 그로 인하였던 탈모도 자연스럽게 회복 된다. 하지만 특정한 호르몬에 의한 유전적인 탈모나 일반적이지 않은 탈모의 경우 이러한 방법들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인터넷을 통한 정보 만으로는 ‘진단’과 ‘치료’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고 말했다.

탈모 치료에 있어 보통 약물 치료와 주사 치료가 일반적인데 개선에는 한계가 있다. 이럴 경우 자신의 머리를 옮겨 이식하는 모발이식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 김원장은 “모발이식은 탈모치료에 있어 필수적인 치료 방법은 아니다.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탈모 치료 방법이며 상대적으로 간단하다고 할 수 있더라도 ‘수술’이므로 반드시 모발이식만 전문으로 하는 모발이식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고 조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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