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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책] 동서양 경계를 넘어 통합 과학사를 지향한 ‘보스포루스 과학사’
동서양을 넘나드는 보스포루스 과학사/정인경 지음/다산북스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보스포루스’는 아시아와 유럽을 가르는 세계에서 가장 좁은 터키의 해협으로, 고대로부터 동서양의 많은 문물이 교류됐던 곳이다. 330년 동로마 제국의 황제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보스포루스 해협의 연안에 수도를 세운 뒤 기독교와 이슬람의 수많은 제국들이 이곳을 통해 전쟁과 교류를 반복했다.

이 곳 지명의 상징성을 끌어온 교양서 시리즈가 새롭게 선보였다. ‘보스포루스 인문학’ 시리즈로 그동안 따로 연구돼 왔던동서양의 과학, 미술, 전쟁, 경제, 철학 등 다양한 주제의 역사를 한 권에 담아내겠다는 의도를 담았다. ‘보스포루스 과학사’가 그 첫 권이다. 


‘보스포루스 과학사’는 인류의 탄생부터 현대 과학기술의 융합까지 과학사의 흐름을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넘어 담아냈다. 동서양 지적 기반의 전통을 그리스와 중국을 통해 조명하며 이슬람과 한국의 전통과학을 함께 탐구했다.

저자 정인경은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대중과학서 ‘뉴턴의 무정한 세계’ ‘청소년을 위한 한국 과학사’ 등을 썼다. 보스포루스 인문학 시리즈는 ‘근현대사신문’ ‘세계사와 함께 보는 타임라인 한국사’ ‘민음 한국사’ 시리즈를 출간한 인문기획집단 문사철의 강응천 대표가 기획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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