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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여행 희망지는 佛, 현실적으론 日…노동절 가겠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15일 ‘2014 해외여행 실태 및 2015 해외여행 트렌드 전망’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올해 해외여행을 다녀왔거나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만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2014 해외여행 만족도 71점 ‘양호’= 전체 응답자의 올해 해외여행 횟수는 평균 1.9회로 전년의 1.2회보다 0.7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공사측은 “최근 4년간 연도별 해외여행 평균 횟수는 소폭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였으나 해외여행기간은 6.49일에서 5.43일로 다소 줄었고, 평균 여행경비는 약 228만원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해외여행은 시기적으로 휴가 방학(23.4%)때 가장 많이 갔고, 동반자로 배우자(48.4%)가 가장 많았으며, 여행 목적지를 고르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저렴한 경비(36.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해외여행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는 70.6%가 긍정적으로 답하여 평균 3.80점의 높은 만족도 수준을 보였다.

▶주머니 사정으로 대다수 해외여행희망자들에게 ‘그림의 떡’이 될 프랑스 파리의 낭만적인 풍경.

▶2015 개별 자유여행 강세 이어질듯= 내년에 해외여행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84.6%였다. 여행시기는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샌드위치 휴무기간에 다녀오겠다’는 의견이 57.6%로 가장 많았고, 닷새를 쉴 수 있는 ‘설 연휴’(40.8%), 사흘 연휴인 ‘한글날’(34.0%)”순으로 조사됐다.

여행경비 및 일정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방문하고 싶은 희망 해외 여행지는 프랑스(33.4%), 하와이(30.5%)가 1,2위를 차지했으나, 경비 및 일정을 고려한 실질적인 해외여행 계획 목적지 1,2위는 일본(42.6%), 중국(36.1%)이었다.

해외여행 형태로는 개별 자유여행이 36.3%, 풀패키지 28.4%였다. 염두에 두고 있는 해외여행 기간은 평균 5.4일로 최근 해외여행기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평균값보다 약간 낮은 ‘4~5일 여행하겠다’는 응답(31.0%)이 가장 많았다.

여행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시리즈의 여행동기 유발 여부와 관련,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이 시청한 응답자의 64.7%에 달했다.

▶기피요인 내전-전염병-범죄 순= 해외여행 관련 위험요소를 얼마나 고려하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현지 정치 상황(내전, 쿠데타 등)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84.2%로 가장 높았으며, ‘전염병(신종플루, 사스 등)’ 83.1%, ‘심각한 범죄에 노출(강도, 납치 등)’ 81.8%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에 영향을 미친 실제 사건은 ‘일본방사능 유출 확산’ 73.5%, ‘에볼라 확산’ 66.1%,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선박이용 기피’ 54.5%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안전도는 대만이 가장 높았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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