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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효기간 없는 최고의 약, 웃음의 7가지 비밀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우리 몸에는 질병을 자연치유 할 수 있는 강력한 ‘자연면역체계’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웃음’이다. 웃음이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이미 과학ㆍ의학적으로도 속속 밝혀지고있다. 어린이는 하루에 300~400번, 성인은 고작 5~8번 웃는다. 어린이만큼은 아니더라도 잘 웃는 방법은 뭘까? 잘 웃을 수 있는 웃음의 3대 원칙은 첫째, 온몸으로 웃는다. 둘째, 길게 웃는다. 셋째, 크게 웃는다이다. 혼자 웃을 때 보다 여럿이 함께 웃을 때 쉽고 33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렇게 웃음을 생활화할때 우리 몸에 생기는 변화는 어떤게잇을까? 의학적으로 웃음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1. 침이 분비되어 입이 마르지 않는다.

침 속에는 면역력에 영향을 주는 ‘글로불린A’ 등의 물질이 있어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건강을 지켜준다. 침이 잘 분비되지 않아 입 안이 마르면 감기에 잘 걸리는 것은 이런 이유다. 일단 웃으면 혀가 움직이면서 침을 분비하는 기관인 설하선이 자극된다. 또한 위턱과 아래턱이 자극되어 침 분비가 많아진다.

2. 소화가 잘 된다.

웃음은 ‘천연 소화제’ 기능을 한다. 웃으면 위장에 관여하는 10번 뇌신경인 미주신경이 자극을 받고, 그 결과 소화액이 활발하게 분비되기 때문이다. 또한 웃을 때 배 근육과 내장 기관이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장의 움직임이 좋아져 소화가 잘 된다.

3. 심장과 폐기능이 좋아진다.

너무 웃으면 숨이 차다. ‘하하하’ 큰 소리로 웃는 동안 횡격막은 위아래로 격렬하게 움직여 복식호흡의 효과가 있는 것이다. 한바탕 웃는 것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기 때문에 심장마비나 심혈관 질환에 도움이 된다. 


4. 뇌가 건강해진다.

박장대소하고 나면 심박수가 빨라지면서 혈액순환이 활발해진다. 뇌로 가는 혈류량이 늘면서 산소 공급이 원활해진다. 보통 두통은 산소 부족으로 생기는데 두통 완화에 효과가 있다.

5. ‘행복 호르몬’이 분비된다.

웃을 때는 항우울 성분인 세로토닌과 도파닌이 분비되어 행복을 느끼게 된다. 또한 잘 웃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아도 배부름을 느낀다. 쾌감중추가 활성화되면 섭식중추가 억제되기 때문에 식욕이 줄어들며 스트레스성 폭식을 멈출 수 있다.

6. 온몸의 근육이 움직인다.

웃음의 강도가 커지면 갈비뼈 사이의 근육ㆍ복근ㆍ횡격막 등 호흡 관련 근육이 동원된다. 온몸을 쥐어짜듯 뒹굴면서 ‘경련성 웃음’을 터뜨리면 거의 모든 근육이 운동하기 때문에 뱃살을 빼는데 효과가 있다. 웃음은 80개의 안면근육 가운데 15개의 근육을 수축시키고, 몸속에 있는 650개 근육 가운데 231개를 움직인다.

7. 통증을 완화한다.

크고 작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목, 어깨 등의 근육 뭉침, 경련, 근육통을 유발 하고 실제로 육체에 이유 없는 두통, 피곤, 요통, 신경통 등의 통증을 일으킨다. 웃음은 자율신경계의 변화를 유도한다. 우리 몸을 긴장시키는 호르몬인 에피네프린,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줄어들고, 우리 몸을 이완시키는 호르몬인 엔돌핀이 증가하여 통증이 완화된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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