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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명훈ㆍ서울시향, 말러 교향곡 9번 실황 음반 발매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지난해 공연 실황 앨범 ‘말러 교향곡 9번’이 16일 발매됐다. 지난 2013년 8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던 말러 9번 교향곡 공연 실황을 담고 있다.

이번 앨범은 서울시향이 2011년 도이치 그라모폰과 함께 발매한 첫번째 앨범 ‘드뷔시, 라벨’ 이후 8번째 앨범이다.


2013년 말러 공연은 당시 “서울시향의 성장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던 공연(류태형 음악칼럼니스트)”, “정명훈의 농익은 해석과 서울시향의 물오른 기량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일궈낸 감동적인 공연(황장원 음악칼럼니스트)”, “영감과 정화의 빛으로 가득찬 음악회(최은규 음악 칼럼니스트)” 등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서울시향은 2011년과 2012년 각각 말러 교향곡 1번과 2번 앨범을 차례로 발매한 바 있으며, 특히 교향곡 1번은 플래티넘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말러 교향곡 9번은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가 마지막으로 완성한 교향곡으로, 작곡가 자신은 교향곡 9번의 초연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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