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11월 27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농악과 연계한 ‘판굿과 비나리’와 ‘설장고춤’ 등을 선보인다.
또 올해 국립국악원 공연 중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음악극 ‘공무도하’의 주요 음악을 갈라 콘서트 형태로 보여준다. 연일 매진을 기록했던 본 공연을 미처 관람하지 못한 관객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공연이다. 연극계 거장 이윤택이 대본과 연출을, 판소리 거장 안숙선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이 작창을 맡았다.
‘공무도하’의 갈라 콘서트에서는 본 공연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출연해 극의 주요 노래 6곡을 들려준다. 도창 형태로 극을 이끄는 갑남역의 정민영(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을 비롯해, 1막의 허정승(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과 채수현(국립국악원 민속악단), 2막에 출연했던 김작가역의 안이호(2009 KBS 국악대경연 판소리장원), 김봉영(창작소리극집단 판희 대표)과 순나역의 박진희(국립국악원 정악단)가 출연한다.
공연 관람은 1인 4명까지 사전 신청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전화(02-580-3300) 또는 홈페이지(www.gugak.go.kr)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관람자 명단은 오는 26일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와 개별 연락처로 결과를 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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