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흔히 키는 유전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많은 국내외 연구를 통해 성장은 후천적인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키 작은 아이의 80% 이상은 운동부족과 영양소 섭취 불균형에서 비롯되며, 스트레스, 수면시간 부족 등도 키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추운 겨울이라고 집 안에서 웅크려 있지 말고, 가벼운 운동을 통해 신체에 자극을 주고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여 키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추운 날씨 탓에 실외 운동이 힘들다면 실내에서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성장판을 자극한다. 또 뼈와 근육도 튼튼해지면서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편식이나 인스턴트 식품을 과다 섭취하는 경우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보충할 수 없게 돼 키 성장 저하의 원인이 된다. 키 성장을 위해서는 육류나 생선, 다양한 곡물류, 야채 등을 골고루 먹어 단백질, 비타민, 칼슘 등의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이미 편식이 습관화되고 인스턴트에 입맛이 길들여진 아이가 한 순간에 이를 고치기란 쉽지 않다. 이런 경우 키 성장에 효과적인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한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키 성장 건강식품 바로커햇참식을 제조하는 ㈜새롬현대 문상호 대표는 “겨울에는 아이들이 실외 활동을 꺼리고 따뜻한 집 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군것질이 많이 하게 된다”면서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야외 활동을 많이 하도록 지도하고, 또 아이들이 쑥쑥 키가 클 수 있도록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간식이나 영양제를 챙겨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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