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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ㆍ기아차, 11월 유럽 판매 6만131대...전년대비 4.6% 증가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현대ㆍ기아자동차가 지난 11월 유럽서 6만131대의 완성차를 판매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4.6%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1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1월 유럽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7% 늘어난 3만2087대, 기아차는 3.4% 늘어난 2만8044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ㆍ기아차의 1~11월 누적 유럽 판매량은 72만5666대로 지난해보다 2.7% 늘었다.

현대차는 1.0% 늘어난 39만4841대, 기아차는 4.8% 늘어난 33만825대의 실적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유럽 전체 승용차 판매는 98만9457대로 지난해 11월보다 1.2% 소폭 늘어나는데 그치며 현대ㆍ기아차의 시장점유율도 0.2% 포인트 오른 6.1%(7위)를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현대가 3.2%, 기아가 2.8%였다.

유럽 1위 폭스바겐(26만4668대)의 판매량은 2.5% 늘었으나 2위 PSA(푸조ㆍ시트로엥)는 10만1000대를 판매하며 2.9% 줄어든 성적표를 받았다.

3위 르노(9만3895대)나 6위 BMW(6만8802대)도 각각 3.9%, 9.4% 늘며 선전했으나 4~5위인 포드(6만5471대)와 GM(오펠·쉐보레, 6만4146대)는 각각 5.5%, 12.2% 줄었다.


1~11월 유럽시장의 누적 승용차 판매량은 1201만154대로 전년보다 5.5% 증가했으며 현대ㆍ기아차의 누적 판매점유율은 6.0%로 지난해보다 0.2% 포인트 감소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기존 i10과 ix20, 씨드 등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해치백 모델에 이달 초 판매를 시작한 신형 i20으로 인해 유럽시장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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