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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준 방통위원장 “코바코 공공기관 경영 정상화의 모범”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방만경영 중점관리대상 기관으로 지정된 지 1년만에 조기 졸업한 코바코를 방문, “공공기관 경영 정상화의 모범”으로 극찬했다.

최 위원장은 17일 코바코를 방문해 방만경영 중점관리대상 기관으로 지정된 지 1년 만에 2등으로 조기 졸업한 코바코의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곽성문 사장과 경영진으로부터 내년도 신규 사업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노조위원장과도 면담했다. 


코바코는 올해 1인당 복리후생비를 전년대비 43.0%(489만원→279만원) 감축하고, 10년 이상 장기근속자 장기근속 휴가 조항을 폐지하는 등의 노력으로 방만경영이라는 꼬리표를 땔 수 있었다. 특히 경영진의 방만경영 해소 방안 실행과 노조와 단체협약 개정까지 더해지면서 기재부의 ‘공공기관운영위원회’로부터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 기관에서 지난 7월 지정 해제됐다. 또 지난 10월 ‘공공기관 정상화의 날’에는 방만 해소 부분 2위로 성공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최성준 위원장은 “코바코가 방만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노사가 한마음으로 복리후생비를 대폭 삭감하는 어려운 결정을 이끌어 내 공공기관 경영 정상화에 앞장서는 모범을 보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공영미디어렙 전환 이후 지속되는 적자를 타개하기 위해 IPTV와 케이블, 뉴미디어 등 신규 매체 판매영역 확대와 해외사업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년 경영계획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최 위원장은 “SBS 미디어렙에 이어, 올해 종편 4사 렙이 허가되면서 방송광고 대행시장이 6사간 경쟁 체제로 바뀌고, 인터넷광고가 급성장하면서 방송광고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년에는 흑자경영 기조로 돌아서는 기반을 마련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오늘 보고한 신규 사업을 잘 이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방통위가 유형별로 복잡하게 규제하던 방송광고를 폐지하고 총량만 규제하는 등의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코바코도 방송광고 영업에 방송광고제도 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기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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