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STAR(Sport, Technology, Arts, & Recreated) 최고위과정은 국내 유일의 스포츠 산업 융합분야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 지원 사업으로, 향후 한국의 스포츠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지난 8월 1기 수강생을 모집해 성공적으로 전 과정을 마치고 현재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기 과정에는 스포츠 산업이 갖고 있는 광범위한 영향력과 파급 효과를 반영하듯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산업 역군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스포츠 용구는 물론 스포츠단, 프로배구단, 프로야구 관계자 외에도 의료, 케이블 TV, 법률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교육과정 또한 이들의 요구를 반영해 철학, 자연과학, 경영학, 경제학, 미디어 분야의 전문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대한축구협회의 기술위원과 성공적인 스포츠 비즈니스 사례로 인정받고 있는 프로야구단과 골프산업체의 사례들이 소개돼 실전 지식을 나누는 과정이 포함됐다.

또 건축과 색채미학 등 기존의 스포츠 분야에서 소홀히 했던 부분들의 선진적인 지식들이 소개돼 향후 스포츠 산업 발전의 견인차가 될 CEO들에게 통찰력과 혜안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 이밖에도 해외 현지 시찰을 통해 세계 스포츠 산업의 흐름을 관찰하고, 제주도 월드컵 경기장과 경마 산업 현장 체험을 하는 등 국내 스포츠 산업의 흐름을 진단할 기회를 갖기도 하면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제 1기 STAR 최고위 과정 주임교수인 최대혁 교수는 “스포츠 산업이 갖고 있는 잠재력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진지한 논의와 강의가 진행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앞으로 한국에서 ‘제2의 스티브 잡스’같은 혁신적인 마인드와 기술력으로 무장한 스포츠 산업의 지도자가 나올 수 있는 초석이 됐다”고 확신했다.

서강대학교 STAR 최고위과정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이 주최하고,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이 주관했다. 제 2기 교육과정은 2015년 7월부터 시작된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