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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10대 뉴스] “올해는 살아 남는게 목표”…끊이지 않은 대형사고
‘올해는 살아 남는게 목표’라는 말이 나올만큼 유독 대형사고가 많았던 2014년. 대부분 안전 불감증이 빚어낸 인재(人災)였다. 눈 내리던 2월, 경주 마우나 오션 리조트에서 대학 신입생 환영회 도중 체육관의 지붕이 무너져 10명이 숨지고 204명이 다친 참사는 시작에 불과했다. 세월호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 5월.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 사고가 발생해 선로로 탈출하는 과정에서 승객들 240명 가량이 다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고, 이어 경기도 고양시 버스 터미널에서 화재가 발생해 8명이 숨지는 등 69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틀 뒤 전남 장성군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한 치매 노인의 방화로 22명이 숨졌고, 10월엔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에서 환풍구 덮개가 붕괴되며 공연을 관람하던 16명이 숨졌다. 11월엔 전남 담양군 한 펜션의 무허가 바비큐장에서 불이 나 대학생 등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배두헌 기자/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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