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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민선6기 행정조직 개편
-홍보마케팅과 신설, 전략기획단 운영 등 미래성장동력 육성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민선6기 조직개편안이 지난 10월 28일 구의회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통과됨에 따라 지난달 14일 ‘서울특별시 금천구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 및 ‘서울특별시 금천구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전부개정규칙’을 공포, 내달 1일부터 개편된 행정조직으로 을미년 새해를 맞는다.

현행 5국 3담당관 25과(동주민센터, 의회, 보건소 포함 총 155팀) 체계를 5국 1담당관 27과(총 158팀)로 변경하는 이번 조직개편은 주민 숙원사업 및 구정 역점사업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홍보마케팅과’ 신설이 눈에 띤다. 


내년 개청 20주년을 맞이하는 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내ㆍ외 투자 유치, 중앙정부와 서울시 및 외부기관 사업 유치 등 구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의지가 엿보인다. ▷홍보마케팅팀 ▷언론팀 ▷투자협력팀 ▷공모사업팀 ▷전산관리팀 (직제 순) 등 5개 팀으로 구성되며, 기존 ‘기획홍보과’는 ‘기획예산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또한 지역경제 진흥과 일자리 창출 업무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경제과’와 ‘일자리정책과’를 ‘경제일자리과’로 통합한다.

‘일자리정책과’에서 담당했던 사회적기업 관련 업무는 ‘마을공동체과’(기존 마을공동체담당관)로 이관하고, 신설되는 ‘일자리창출팀’이 공공일자리 관련 업무를 맡는다.

민선5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한 교육, 마을공동체 업무를 담당했던 보좌기구(부구청장 지휘 담당관)가 안정화됨에 따라 기구의 성격에 맞게 보조기구(국 소속 과)로 재배치한다.

기존 ‘마을공동체담당관’을 행정지원국 소속 ‘마을공동체과’로 변경하며, 사회적기업 관련 업무를 포함한 마을공동체 사업의 본격 확산을 모색한다. ‘교육담당관’에서 명칭이 바뀐 ‘교육지원과’ 역시 행정지원국에 배치된다.


또한 자살예방, 주거환경 개선, 구정 모니터링을 위한 팀 단위 개편도 이루어진다.

보건소에 ‘생명존중팀’을 신설해 자살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노후 주택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건축과에 ‘주거재생팀’을 신설한다. 감사담당관 ‘열린민원팀’에는 인력을 보강해 구정 모니터링 등 소통기능을 강화한다.

이밖에도 행정지원국 소속이던 2개 과를 재배치하여 업무효율을 꾀한다.

‘재무과’를 기획경제국으로 배치해 재정기능을 강화하고 국별 업무의 균형을 유지한다. ‘부동산정보과’는 도시환경국에 자리해 도시계획과, 건축과와의 업무 협조가 용이해질 전망이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개청 20주년과 민선6기의 본격적인 출발을 맞아 금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육성할 조직으로 정비했다”며 “새로운 조직으로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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