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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마을버스에서도 무선인터넷 터진다
구로구 전국 최초 무료 구축
오는 7일부터 서울 구로구 마을버스에서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전국 최초로 지역 마을버스에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와이파이존’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로구 15개 노선, 84대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스마트폰, 테블릿PC,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에서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구로구는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마을버스를 홍보하기 위해 ‘구로와이파이’ 엠블럼을 제작해 마을버스에 부착했다. 구로와이파이를 이용할 때는 모바일 기기 와이파이 설정에 ‘GUROWIFI’를 선택하면 된다. 통신사와 기기에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고 비밀번호도 필요없다.

이번 와이파이존 구축사업은 이성 구로구청장이 의지를 보이면서 첫 결실을 맺었다. 이 구청장은 구로구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디지털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구로구 전역 와이파이존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구로구 전 지역에서 와이파이존이 구축되면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가 구로구에서 테스트를 거쳐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구로구는 향후 4년간 단계별로 와이파이존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올해 마을버스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으로 3억8000만원을 투입해 구로디지털단지 일대에 와이파이존을 만들 예정이다.

내년에는 버스정류장과 주요 광장 및 거리, 2017년에는 안양천 일대와 문화복지시설, 2018년에는 수목원과 공원, 다중이용장소 등으로 와이파이존을 확대할 방침이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총 16억원을 투입, 매년 100개소씩 총 400개소에 무선접속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마을버스 와이파이존 구축으로 주민들이 통신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와이파이존 구축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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