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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주교, 전 세계 기아 퇴치 앞장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이사장 김운회 주교,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장, 춘천교구장)은 1월 25일 해외 원조 주일을 맞아 담화와 강론 자료집을 내놨다.

자료집은 ‘한눈에 보는 세계 기아 현황’, ‘국제 카리타스 지구촌 기아 퇴지 캠페인’을 싣고 참여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음식, 쓰레기가 아닙니다!’ 캠페인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4단계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1단계는 ‘냉장고. 알면 보물창고 모르면 쓰레기통’, 2단계 ‘똑똑한 장보기’, 3단계 ‘소박한 밥상’, 4단계 ‘음식물쓰레기의 재구성’을 통해 습관적으로 음식을 낭비하지 말자고 제안했다.

한국 천주교회는 1993년부터 그동안 받는 교회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베풀고 나누는 해외원조 사업을 시작해 2015년에 23년이 됐다. 주교회의는 2003년 매년 1월 마지막 주일을 ‘해외 원조 주일’로 정하고 이날 모은 헌금을 해외 원조에 사용하고 있다.


가톨릭 교회의 국제 구호 기구인 국제 카리타스는 전 세계 200여 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164개 회원 기구로 구성, 지구촌 기아 퇴치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담화에서 이사장 김운회 주교는 “전 세계에는 모든 인구가 충분히 먹고도 남을 만큼의 식량이 생산되고 있지만, 곳곳이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식량을 공정하게 나누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식량 위기는 분배의 문제, 곧 정의의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카리타스가 연대하여 기아를 극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하나의 인류 가족으로서 공동선을 위한 연대와 인간의 존엄성이 빛날 수 있도록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달라고 요청했다.(02-460-7680)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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