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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공터가 ‘야외 공연장’으로 변신
건대입구역 ‘청춘뜨락’ 조성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인근에 방치돼 각종 쓰레기가 쌓여 있던 공터가 시민들을 위한 쉼터와 야외공연장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건대입구역 인근 비어있는 시유지를 20~30대 유동인구와 상업지역이 많은 주변환경에 착안해 ‘청춘뜨락’으로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쉼터의 명칭은 주민공모를 통해 ‘청춘뜨락’으로 최종 선정됐다.

위치는 건대 맛의거리 입구 주변 화양동 6-11번지와 인접 공개공지로 총 규모는 571.1㎡이다. 구는 이곳을 건대사거리의 만남의 장소이자 흥겨운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공연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는 건대 입구역 주변을 찾는 시민들에게 도심 내 휴게공간과 문화예술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행정재산이던 시유지를 일반재산으로 변경하는 등 행정절차를 거쳤다.

이에 따라 시비 5억원을 지원받아 2013년 7월부터 ‘건대입구역 가로 쉼터마당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청춘뜨락은 지난해 말 공연장 조성을 마치고 공연팀과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건대입구역 주변에는 ‘능동로 분수광장’과 ‘광진문화예술회관’이 위치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는 인디밴드를 비롯한 공연예술가들이 다양한 문화ㆍ예술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에 조성된 쉼터이자 야외 공연장인 ‘청춘뜨락’을 잘 활용해 건대입구역 일대가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이 즐겨찾는 문화공연의 중심지로 인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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