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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사리손으로 사랑 나눠요”
-중랑구 어린이들 용돈 모아 불우이웃 전달
-모금액 2100만원 및 쌀 1600㎏ 기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오는 14일 구청 로비에서 ‘2015년 사랑의 돼지 저금통 및 쌀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민간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차금례)와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회장 남영수)가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장중환) 후원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어린이집 원아들이 착한 일을 했을 때, 칭찬 받았을 때 등 부모에게 받은 용돈을 한 푼 두 푼 모아 모금한 동전을 전달하는 행사로 원아들이 자연스럽게 나눔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이 날 행사에는 모금액 2100여만원과 쌀 1600㎏이 전달되며 모금된 성금과 성품은 중랑장학기금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관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차금례 민간어린이집 회장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은 돈으로 그 가치는 어떤 것으로도 바꿀 수 없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을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을 배우게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남영수 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장 역시 “어린이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행사라 더욱 뜻 깊다”며 “이번 행사가 원아들에게 어려서부터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키우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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