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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市, 기후 대응 컨트롤타워 ‘녹색시민위’ 출범
서울시가 직면한 환경문제를 논의하고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거버넌스 기구인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서울시는 기후변화 대응, 대기질 개선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컨트롤타워인 녹색서울시민위원회 10기 위촉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10기 녹색위는 시민단체, 기업, 전문가, 언론, 법조 등 각 분야 인사 98명으로 구성됐고 임기는 2년이다.

10기 녹색위는 기존 환경정책 자문에만 머물지 않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무 활동을 강화하는 등 조직을 재편했다.

강필영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맑은하늘서울만들기시민운동본부, 쓰레기제로화시민운동본부 등 실행력을 확보한 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면서 “서울시 환경정책 및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아젠다 논의와 다양한 실천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특히 시민운동본부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여성 및 지역단체의 참여 폭을 확대했다. 10기 녹색위의 여성 참여비율은 40%에 달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위촉식에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친환경적으로 만들 수 있는 위원회로 거듭나길 바란다”면서 “녹색위가 명실상부한 거버넌스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0기 녹색위는 이날 위촉식에 이어 공동위원장인 박 시장 외에 2명의 공동위원장을 추가 선출하고, 향후 전체회의, 워크숍 및 포럼, 시정참여공모사업, 시민운동본부 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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