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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차가 국토대장정 호위 순찰차 들이받아…10대 포함 9명 부상
[헤럴드경제 = 박혜림 기자] 13일 오전 11시 35분께 충남 공주시 계룡면 23번 국도에서 11t 화물차가 중앙선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앞서 가던 순찰차와 충돌해 옆으로 넘어졌다.

사고 충격으로 순찰차는 앞에 있던 승합차 2대와 부딪히는 등 모두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경찰관 최모(40)씨를 포함한 9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순찰차는 이곳을 지나는 ‘국토 도보 행진단’을 따르며 호위하는 업무를 하던 중이었다.

도보 행진단은 지난 3일부터 20여 일간 해남 땅끝마을에서 파주 임진각까지 걸어서 이동하는 국토 대장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다.

비영리 단체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프로그램에는 10∼30대 남녀 1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중에는 10대 학생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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