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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지원기업, 연평균 8700개 일자리 창출···중기청, ‘2014년 창업지원기업 이력ㆍ성과‘ 발표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중기청의 창업지원기업이 일자리 창출 등 경제성장에 지렛대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창업진흥원(원장 강시우)의 ‘2014년 창업지원기업의 이력ㆍ성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창업지원기업이 연평균 8700여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지난 2009~2013년까지 유망 창업지원기업당 평균 고용증가율은 8.0%로 중소기업(0.8%)의 10배, 대기업(2.3%)의 3.5배로 일자리 창출력이 높았으며 유망 창업지원기업은 업력이 증가 할수록 고용인원이 증가했다.

중소ㆍ대기업에 비해 매출액 성장성도 우위에 있었다. 같은 기간 유망 창업지원기업당 평균 매출액증가율은 8.3%로 중소기업(5.6%)의 1.5배, 대기업(5.0%)의 1.7배였다. 이들 기업은 업력이 증가 할수록 매출액도 증가했다. 1년차 1.2억원, 2년차 2.7억원, 3년차 4.3억원, 4년차 6.6억원, 5년차 10.2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3년차 이후 급증했다.

중소ㆍ대기업에 비해 수익성도 1.5배였다. 같은 기간 유망 창업지원기업 순이익증가율은 271.0%로 중소기업(13.8%), 대기업(-31.6%)보다 크게 높았으며 창업지원기업은 산업재산권, 부채비율 등에서도 양호한 평가를 보였다.

산업재산권 등록은 연평균 2,343건 (기업당 2.6건)이였으며 산업재산권 출원은 연평균 2,536건 (기업당 2.5건)이였다. 부채비율은 중소기업(168.3%) 보다 낮고, 대기업(133.5%)과 유사한 수준이였다.

특히, 가젤기업(고용인원 10인 이상의 기업 중 고용인원 또는 매출액이 최근 3년간 평균 20% 이상 증가한 기업) 비중도 78개로 (6,258개 지원기업 중 1.25%) 일반창업기업보다 월등히 높았다.

중기청 김대희과장(창업진흥과)은 “이번 조사결과 창업지원 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매출성장 등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이들 기업이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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