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8일 오후 인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 CCTV 화면에 보육교사가 네 살배기 아이를 폭행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방송을 탔다.
▲사진=SBS 화면 |
4살 여아의 손을 거칠게 툭툭 치던 교사는 아이가 입으로 손을 가져가자 때리기 시작했다. 몇차례 때리기를 지속하는 사이에 아이가 음식물을 토해냈고 교사는 갑자기 아이의 머리를 힘껏 때렸고 아이는 내동댕이쳐졌다. 보는 이로 하여금 섬뜩한 장면이었다.
주변의 아이들은 모두 겁에 질린 채 무릎을 꿇고 앉아있었다.
사건이 드러나자 어린이집 측은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아 교육 차원에서 했을 뿐이라는 의사를 내비쳐 다시 한번 분노를 사게 했다. 경찰은 교사 33살 양 모 씨를 불구속 입건처리했다. 이후 어린이집 원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