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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도시형생활주택 144곳 ‘화재 안전점검’ 실시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와 관련, 지역 내 도시형생활주택 144곳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영등포 지역에는 도시형생활주택 144곳이 허가를 받았고, 이중 119곳은 건물사용승인을 받은 뒤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25곳은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이다.

영등포구는 소방서,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6층 이상 건물은 오는 20일까지, 5층 이하 건물은 다음달 3일까지 점검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외부마감재를 불연재로 교체토록 하고 화재 시 주민 대피요령이 적히 ‘아파트 화재안전가이드라인’을 배포할 방침이다.

화재안전가이드라인에는 ▷화재 시 대피ㆍ진압 요령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소방차 출동 시 양보요령 등이 담겨있다.

사용승인이 난 건물에는 담당 직원이 현장을 방문, 화재 안전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즉시 시정토록 요청한다. 신축 중인 건물은 건축위원회 심의 및 건축허가 시 건축물 마감 재료를 불연재로 하거나 스프링클러를 설치토록 유도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도시형생활주택 등 관내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불의의 사고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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