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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저소득 학생에 1년간 ‘학원 수강’ 지원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학원 수강 기회를 제공하는 ‘아동청소년배움디자인사업’ 수강생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인 이유로 학원을 다니지 못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지원하는 것으로, 강북구와 강북보습학원연합회,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60여명을 모집한다. 지역 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정, 차상위복지급여자, 긴급복지대상자, 최저생계비 150%이하 가구의 초ㆍ중ㆍ고등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강북구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주요 교과목의 종합반 또는 단과반 수강권을 지원한다. 선정된 학생은 지정된 학원에서 1년간 매월 1만원을 내고 수강할 수 있다.

수강권은 지역 46개 민간학원에서 지원하며 강북구청이 교재비의 일부를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증빙서류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강북구는 각 학원장들과 함께 지원자의 소득 및 재산, 학업성취욕구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자를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강북구청 주민생활지원과(02-901-662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70여명의 학생들이 수강해 80% 이상이 성적이 향상됐다고 강북구는 밝혔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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