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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형 인재육성 위해 기업대학 설립한 SPC그룹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SPC그룹이 사내대학을 설립하고 맞춤형 인재 육성에 들어갔다. SPC그룹이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인가를 받아 ‘SPC기업대학’을 설립하고 19일 첫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업대학은 기업이 재직자 및 채용 예정자를 대상으로 고숙련 수준의 교육을 실시하는 비학위 과정 교육훈련으로 전문인력 육성 및 고용 확대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마련한 제도다.

SPC그룹은 SPC기업대학을 채용예정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매년 16명의 특성화고교 학생들에게 연간 400시간에 이르는 제과제빵 분야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SPC그룹은 기업대학 교육생을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등 SPC그룹 계열사 채용까지 연결할 계획이다.

또 취업 이후에는 교육부가 인정하는 전문학사 과정 사내대학인 ‘SPC식품과학대학’과 경희사이버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일반학사과정 프로그램을 통해 고졸 취업자들의 ‘선취업 후진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SPC그룹은 2011년 신정여상, 서울관광고등학교와 협약을 맺고 ‘특성화고교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해오며 현재까지 총 52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전원 채용했다. SPC그룹은 이번 기업대학 설립을 통해 기존의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화하고, 교육 대상 및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우선 교육 대상을 기존 2개 학교 외에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와 한국조리외식고등학교를 추가해 총 4개 학교로 늘렸으며, 점차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현재 제과제빵학과만 운영하지만, 향후엔 커피바리스타학과, 외식서비스학과 등으로 전공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SPC그룹 한 관계자는 “고졸 취업 확대라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보다 적극적으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대학을 설립했다”며 “재직자들에 대한 심층교육을 위해 설립한 사내대학 ‘SPC식품과학대학’과 함께 ‘SPC형 인재육성’을 이끄는 쌍두마차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지난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의 인가를 받아 업계 최초의 전문학사과정 사내대학인 ‘SPC식품과학대학’을 설립해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무형 교육을 실시했고, 현재까지 총 6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SPC그룹은 또 2013년부터는 경희사이버대학교와의 산업체위탁교육 협약을 통해 일반학사과정 입학ㆍ등록금 감면 및 학비 지원 등 다양한 인재 육성 및 교육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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