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플렉스2는 지난 2월 열렸던 북미가전쇼(CES 2015)에서 처음 공개돼 호평을 받은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로 이달말 출시 예정이나 LG유플러는 이보다 일주일여 앞선 22일부터 자사 전국 매장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가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개통은 이달 마지막 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G 플렉스2’는 디스플레이의 아래 위가 굽은 형태의 ‘커브드 디자인’이 적용된 모델로 5.5인치 풀HD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 퀄컴의 64비트 옥타코어 칩셋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특히 G플렉스2는 21일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 S-LTE와 함께 국내에서는 최초로 3밴드 LTE-A의 지원 기능이 적용됐다. 3밴드 LTE-A는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 3개를 묶어서 통신 속도를 끌어올린 첨단 서비스다. 전송 속도를 기존 LTE보다 4배, 3G보다 약 21배 상향시켜 최대 300Mbps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로서 G플렉스2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 S-LTE와 단말기 시장에서 ‘4배 빠른 3밴드 LTE-A’를 지원하는 기종으로 본격 경쟁을 벌이게 됐다. 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간의 가입자 유치 경쟁도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말 100명 규모의 고객체험단을 상대로 갤럭시노트4 S-LTE 유료 서비스를 했으며 KT는 갤럭시노트S-LTE의 공식 출시에 맞춰 2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