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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 150만원 마트 계약직, 12억 당첨금으로 빚 청산하겠다 밝혀

마트에서 근무하며 월 150만원을 받는 50대 비정규직 여성이 로또 1등 12억원에 당첨돼 화제다.

국내 유명 로또 정보 커뮤니티 당첨 후기 게시판에 로또 633회 12억 1등 당첨자 성차경(가명) 씨의 당첨금 수령 후기가 올라왔다. 성 씨는 ‘로또 1등 당첨금 받아 왔어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12억 당첨금이 지급된 당첨 영수증과 당첨금이 기재된 통장을 공개했다.

성 씨는 지난 19일 농협 중앙회 본점에 방문해 1등 당첨 용지를 제출하고 당첨금을 수령했다. 그녀는 당첨금을 수령할 때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초행길이라 농협 중앙회를 찾느라 한참을 헤맸다”는 그녀는 “농협 직원에게 1등 당첨자라고 밝히는 게 망설여 졌는데 막상 말하니 아무렇지도 않은 듯 안내 해줘서 살짝 민망했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녀는 “농협에 들어갈 때 어떤 사람을 지나쳤는데 왠지 그 사람도 로또 1등 당첨자 같았다”며 “환하게 웃는 모습에서 1등이란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성 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통장에 8억 4천만원 좀 넘는 돈이 들어왔다”며 “빚이 1억원정도 있는데 빌린 돈부터 갚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집으로 가는 길이 너무 설렜다는 그녀는 “돈 걱정이 해결돼 춤이라고 추고 싶었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따끈따끈한 후기에 제 심장도 뛰네요”, “당신의 행운 기운 받아갑니다”, “정말 축하드려요. 가족들과 행복하게 사세요” 등의 의견을 남기며 성 씨를 축하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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