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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ㆍ애플, 반도체 최대 구매자 1,2위 유지...레노보ㆍ화웨이 등 중국업체 구매 급증
[헤럴드경제=홍길용 기자]삼성전자와 애플이 2014년에도 최대 반도체 구매자 1,2위를 유지했다. 한국의LG전자와 중국업체들의 구매도 크게 늘었다. 반도체의 최대 수요처가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스마트폰 시장의 영향력을 엿볼 수 있는 통계다.

조사기관인 가트너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반도체 구매자 순위를 보면 삼성전자 321억 달러, 애플이 258억 달러를 구매했다. 시장 점유율로는 삼성이 9.4%, 애플이 7.6%다.


다만 성장률에서는 갤럭시S5 판매가 부진한 삼성전자가 애플에 뒤쳐졌다. 지2013년 235억 달러를 구매했던 애플의 구매증가율은 9.8%에 달했지만, 삼성전자의 증가율은 5.1%에 그쳤다.

중국업체들의 약진도 드러났다. 중국 레노보는 전년대비 33.9% 늘어난 339억 달러어치의 반도체를 구매, 3위인 HP(147억 달러)를 바짝 추격했다. 중국 화웨이도 무려 21.6% 증가한 60억 달러 어치의 반도체를 샀다. 덕분에 구매자 순위도 9위에서 7위로 높아졌다. 한편 한국 LG전자도 15.9% 늘어난 55억 달러를 구매, 전년도 10위였던 순위를 9위로 한계단 높였다.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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