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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 한국서 사실상 삼성전자 제쳤다”...<홍콩 조사기관 분석>
[헤럴드경제=홍길용 기자]애플이 아이폰6시리즈 출시에 힘입어 지난 해 11월 한국에서 최고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제품 공급만 원할했다면 삼성전자를 제치고 점유율 1위 달성도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외신은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15% 이하를 기록했던 애플의 한국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1월 33%까지 오르며 국내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던 LG전자를 제쳤다고 보도했다. LG전자는 1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은 1위의 자리를 지키기는 했지만 60%에서 46%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 톰 강 연구원은 “만약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64기가와 128기가 모델 공급만 원활했다면 애플의 점유율은 40%까지 오를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설 수도 있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편 다른 아시아 시장에서도 애플은 점유율을 크게 높엿다, 11월 애플의 일본 시장 점유율은 51%로 소니(17%) 점유율의 세배 수준이었다. 중국 시장에서도 12%의 점유율로 샤오미(18%)였으며 레노버(13%)에 이어 3위에 올랐다. 9%를 기록한 삼성보다 높은 수치다. 월스트리트 등의 투자은행(IB)들은 지난 해 4분기 아이폰 판매대수가 7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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