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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분양시장 봄기운…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공급 채비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새해 분양시장엔 벌써 봄기운이 돌고 있다. 특히 대형 건설사들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공급 채비에 나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단지 아파트는 단지내는 물론 주변으로 각종 교육 및 편의시설이 들어서 주거환경이 우수하고 관리비 부담도 적은 게 장점이다. 덤으로 브랜드 경쟁력까지 갖췄다면 지역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커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분기 분양물량 중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전국에서 24곳, 2만385여가구다. 지난해 동기(1만2961가구)에 비해 7400여가구 늘어난 규모다. 특히 서울 3곳, 인천 3곳, 경기 8곳 등 수도권에서만 총 14개 단지가 예정돼 있다.

주요 단지를 보면, 호반건설은 다음달초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B11블록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를 내놓는다. 단지는 지하 1∼지상 29층(최고 40층)에 20개동, 전용면적 65ㆍ84㎡, 총 1647가구 규모다. 앞서 분양한 1ㆍ2차에 이은 세번째 단지로 총 4200여가구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을 이루게 된다. 초ㆍ중ㆍ고교와 수변공원 및 중앙공원이 가깝다. 

<사진설명>다음달초 분양 예정인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조감도.

호반건설이 분양중인 또다른 대단지 아파트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는 전용 84∼98㎡ 총 1695가구다. 단지 옆에 초ㆍ고교 예정 부지가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단지 북쪽엔 신리천ㆍ수변공원이 있고 남쪽에 근린공원 예정 부지와 대형 호수공원이 있다.

서울은 다음달 롯데건설이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1236가구)를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같은달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뉴타운 1-3구역을 재개발한 ‘북아현e편한세상’ 1584가구 중 62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앞서 강서구 마곡동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1194가구)는 지난 21일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전평형 마감에 성공했다.

인천 송도 신도시에선 호반건설이 ‘송도국제신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를 분양중이다. 전용 63∼84㎡ 1659가구로, 기존 1차 1834가구와 함께 3000가구의 대단지를 이룬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가깝다.

이밖에 인천 대단지 아파트로는 연수구 동춘동 ‘동춘동서해그랑블’(55∼105㎡, 1043가구)과 서구 경서동 청라지구 A12블록 ‘인천 청라국제도시 제일풍경채 2차’(74∼99㎡, 1582가구)가 3월에 공급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9ㆍ1부동산 대책으로 대단지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는신도시나 택지지구의 희소성이 높아지며 이 지역 공급 물량도 줄어들 것으로 보여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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