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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팔라지는 아파트 매매가 상승곡선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지는 모양새다.

KB국민은행이 29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시황을 보면, 이달 26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0.06% 상승하며 2주 연속 상승폭을 확대했다.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경사가 더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4% 오르면서, 지난달 중순 이후 6중 연속 상승했다. 강북(0.03%)과 강남(0.05%) 모두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에선 마포구(0.09%)와 서대문구(0.07%)의 상승률이 높았고 강남권에선 강남구(0.07%), 서초구(0.04%), 송파구(0.03%) 등 ‘강남 3구’가 선전했다.


마포구의 경우 상암DMC에 터를 잡은 기업의 근로자 수요가 유입됐고, 서대문구는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의 영향을 받아 매매가가 강세를 보였다.

‘강남 3구’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분위기가 개선되며 매매수요와 투자수요가 발생했다. 강동구에서는 고덕주공2단지 등 재건축 단지의 이주시기가 결정되면서 매수세가 돌았다.

한편,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가는 0.10% 상승했다. 대구(0.20%), 광주(0.14%), 부산(0.07%), 울산(0.06%)에서 모두 오름세를 보였고 대전만 보합을 기록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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