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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 투자자 미분양아파트 ‘가계약’…송도 첫 투자이민 성사될까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지난해 인천경제자유구역내 미분양 아파트를 부동산 투자이민제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외국인 투자이민 유치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중국인 투자자와 자사가 송도에서 짓고 있는 아파트 2가구에 대한 분양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가계약을 맺은 아파트는 ‘더샵 퍼스트파크’ 1가구와 ‘그린워크 3차’ 1가구다.

포스코건설은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이틀간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견본주택에서 ‘차이나데이’ 행사를 열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해 미분양 아파트를 판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50여명의 중국인들이 참석했다.

외국인들은 7억원 이상의 송도국제도시내 아파트를 구매하거나 7억원에 대한 부족금액을 공익사업 투자이민펀드에 적립하면 등기 완료후 국내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가계약이 이뤄진 더샵 퍼스트트파크(142㎡)와 그린워크 3차(149㎡)의 분양가는 각각 5억8000만원, 6억5000만원 수준이다.

이번 행사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된 ‘E-인베스트 코리아 부동산 투자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됐다. 포스코건설은 따로 마련한 부스에 중국어 통역 전문 상담사를 배치하고 중국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송도 견본주택과 시공현장 투어도 진행했다.

포스코건설 권순기 분양소장은 “송도국제도시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예상보다 높았다”며 “이번 가계약이 본계약으로 이어진다면 송도국제도시에서 이뤄지는 첫 부동산 투자이민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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