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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부산 등 지방 아파트 가격 인천 넘어서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대구와 부산 등 지방 아파트 가격이 인천을 넘어섰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4년 말 기준 대구의 아파트 가구당 평균가격은 2억 4463만원으로 서울(5억 3086만원)과 경기(2억 9230만원)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아파트 가격이 비싼 지역이 됐다. 반면 인천은 2억 3707만원에 머무르며 부산(2억 4411만원)과 세종(2억 3784만원)에도 뒤쳐졌다.


이전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이 진행됐고,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까지 더해져 주택시장의 주인공은 대부분 수도권이 차지했지만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주도권이 넘어가게 됐다는 것이 부동산114 측의 분석이다. 지방의 경우 신규공급이 적은 탓에 꾸준히 수요가 발생하는 중이었고, 과포화된 수도권 시장을 벗어난 투자자들이 지방으로 점차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특히 실제 전국 광역시 자치구별 아파트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총 48개의 자치구 중 상위 10위 이내에 부산이 7개로 가장 많고, 인천과 대구, 대전이 각각 1개씩 기록했다. 인천은 송도신도시가 위치한 연수구가 유일하며, 청라국제도시가 있는 서구는 14위, 영종하늘도시가 있는 중구는 20위에 그쳤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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