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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 케리 美 국무장관, “3월말까지 이란 핵협상 타결해야”
[헤럴드경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만나 오는 3월말까지 핵협상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현지 시각) AP통신 등 주요 외신과 이란 현지 언론들은 미국이 다음 달 말까지 핵협상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점을 이란에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 6일 별도로 회동해 약 2시간동안 핵협상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케리 장관은 자리프 장관에게 다음달 말까지 정치적인 부분에서 핵협상을 타결하자고 강조했다고 미국 관리들이 전했다.

케리 장관은 이어 걸프협력이사회(GCC) 6개 회원국 외무장관과도 만나 이란 핵협상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에 인접한 GCC 회원국은 이란의 핵무장을 우려하며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이란)은 애초 타결시한이었던 지난해 11월 24일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올해 7월 1일로 시한을 재연장했다. 당시 양측은 올해 3월 말까지는 정치적인 타결을 마치고 7월 1일까지 실무적 합의를 끝내기로 했다.

케리 장관과 자리프 장관이 만난 것은 지난달 23일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회동 이후 약 2주 만이다. 자리프 장관은 이 회의에 참석한 프랑스와 러시아 외무장관과도 만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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