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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냐 도심서 괴한 총탄에 여당의원 사망
[헤럴드경제] 케냐 수도 나이로비 한복판에서 7일(현지시간) 괴한들의 총격에 집권당 소속 의회의원과 경호원 등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날 이른 새벽 케냐의 여당 주빌리 코얼리션(Jubilee Coalition)의 조지 무차이 의원이 가족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다 정체불명의 괴한들로부터 총탄을 맞았다고 데일리 네이션 인터넷판이 전했다.

복면을 한 수명의 괴한들은 시내 중심가를 벗어나려던 무차이 의원의 차량을 우측에서 들이받고 나서 총격을 가했다고 뒤따르던 차량에 탔던 가족들이 전했다.

총격으로 차량에 타고 있던 의원과 2명의 경호원, 운전사 등 4명이 모두 현장에서 숨진 가운데 의원의 부인과 딸 등 가족들은 급히 현장을 빠져나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괴한들은 총격 후 의원의 서류가방과 권총 두 자루를 가지고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후 현장을 방문한 일부 의원들은 “이번 사건이 사전에 계획된 일”이라며 정부가 의원들에 대한 신변보호를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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