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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군, IS 연계 단체 대원 47명 사살”
[헤럴드경제] 이집트군이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무장단체를 소탕하는 대규모 군사작전을 펼쳤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군은 전날 시나이 북부 지역에 헬기와 지상군 병력을 투입, 극단주의 무장대원 47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숨진 무장대원들은 지난해 11월 IS에 충성을 맹세한 ‘시나이 지방’(Sinai Province) 소속이라고 이집트 소식통은 전했다.

앞서 시나이 북부에서는 지난달 29일 IS 연계세력이라고 자처한 ‘시나이 지방’이 군 기지와 검문소, 경찰서에 연쇄 테러를 가해 군인과 민간인 등 30명 이상이 사망했다.

시나이 지방은 2013년 7월 당시 군부 실세였던 엘시시가 무슬림형제단 출신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을 쿠데타로 축출한 이후 시나이 북부에서 주로 군인과 경찰을 겨냥해 기습 공격을 자주 감행해 왔다.

이에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은 공개 연설을 통해 시나이를 테러리스트에 넘겨주지 않겠다면서 “극단주의 무장단체와 싸움은 길고 험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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