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나이지리아, ‘보코하람 사태’로 대통령선거 연기
[헤럴드경제] 나이지리아가 북동부 지역을 장악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반군 보코하람 사태 해결을 위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를 연기키로 했다.

나이지리아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7일(현지시간) “오는 14일 예정된 대선 및 총선을 6주 후로 미루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만간 정부가 이같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나이지리아에선 북동부 지역을 장악한 보코하람 탓에 선거를 원래 일정대로 진행할 경우 주민 수백만명이 투표권을 제대로 행사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차드와 나이지리아 병력이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보코하람을 몰아내기 위해 공세를 강화, 최근 열흘 간 10여개 마을과 도시를 탈환했기 때문. 이로 인해 동북부에서 무려 150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한편 재선에 도전하는 굿럭 조너선 나이지리아 대통령 측도 선거가 연기돼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야당은 선거를 원래 일정대로 치러야 한다 반대해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