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에 따르면 옥포조선소를 찾은 애드 패스트 캐나다 통상장관은 생산 현장 곳곳을 살폈다. 대우조선은 캐나다 에너지 전문선사인 티케이(Teekay) 사를 비롯해 여러 선사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고재호 사장은 티케이사가 그동안 약 6조원 규모의 선박 30척을 발주한 것에 대한 감사 표시를 전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 긴밀한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협조사항 등을 요청했다.
지난 12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홍보관을 방문한 애드 패스트 캐나다 통상장관 (왼쪽 두번째)이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 (왼쪽 첫번째)으로부터 LNG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대우조선해양은 캐나다와 조선해양산업 사업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이 회사가 노바 스코셔주 트렌트 지역에 주정부와 함께 51:49의 비율로 합작 설립한 풍력발전 공장(DSTN)이 대표적 예다.
앞서 애드 패스트 캐나다 통상장관은 양국의 협력 뿐 아니라 캐나다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개발도상국과 한국의 교두보 역할이 될 것을 언급했다.
지난 9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FTA 포럼에서 캐나다 통상장관은 “캐나다는 새롭게 주목받는 에너지 강국으로 대한민국과의 에너지 분야 협력은 양국의 경제성장과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는 지난 9년간 40개에 가까운 국가들과 FTA를 체결했지만 아시아에선 한국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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