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여론조사 전문기관 해리스 폴(Harris Poll)이 ‘2015년 미국 내 기업평판 순위(Reputation Quotient of America’s Most Visible Companies)‘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웨그먼스 푸드 마켓은 아마존을 제치고 미국 내 기업 평판 조사 1위에 올랐다.
웨그먼스의 CEO 대니 웨그먼은 이에 대해 “이런 식으로 인정을 받는 것이 굉장하다”며 “여섯개 주에 지점에서 가족 같은 분위기를 조성해 손님들을 기쁘게 하는 직원들 덕분”이라고 밝혔다.
웨그먼스의 1위 달성 비결은 브랜딩에 있다는 평가다. 웨그먼스는 미국 전역에 85개 지점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슈퍼마켓 직원들에게 높은 임금을 지불하면서 많은 종류의 가공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는 등 좋은 이미지를 쌓아 왔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에서 아마존은 2위에 올랐고 삼성은 3위를 기록했다. 4위와 5위는 코스트코와 존슨 앤 존슨, 6위는 크래프트 푸드가 차지했다. 반면에 골드만 삭스는 기업평판 순위에서 최하위 점수를 받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2014년 10월20일에서 12월18일 사이 2만7278명의 미국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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