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인도양에 있는 프랑스령 레위니옹 섬에서 20세 여성이 상어의 공격으로 다리에 심각한 상처를 입고 응급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상처를 입은 여성은 응급 처치 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곳은 지난해 10월에도 한 23세 남성이 상어의 공격을 받았던 곳이다. 그는 목숨은 구했으나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지난해 7월에는 마다가스카르에서 약 120마일 떨어진 이 섬의 남서쪽 생뢰(Saint-Leu)에서 51세 남성이 서핑 도중 상어에 몸 곳곳을 수차례 물리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생뢰는 세계 3대 파도를 탈 수 있는 곳으로 서핑을 즐기는 이들 사이에서는 인기있는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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